SNS에서 한동안 샤인머스켓의 인기가 참 많았습니다. 이름도 특이하고 청포도처럼 생겼는데 청포도는 아니라고 하고 궁금하신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마트에 가면 청포도와 샤인머스켓을 따로 팝니다. 가격은 샤인머스켓이 훨씬 비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맛의 차이도 나는 것 같구요. 샤인머스켓은 개량품종인데 전 세계적으로 재배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포함해서요. 그런데도 가격이 비싼거보면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청포도와 샤인머스켓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일단 청포도와 샤인머스켓의 공통점은 씨가 없습니다. 차이점은 알맹이의 크기입니다. 샤인머스켓은 알이 굵고 통통합니다. 별칭으로 망고포도라 불리는데 맛과 향이 독특합니다. 이 맛과 향이 망고와 비슷해서 망고포도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청포도가 새콤함과 달콤함이 섞여 있다면 샤인머스켓은 달달한 맛이 좀 더 강합니다.
샤인머스켓의 칼로리는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높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낮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뭐든지 적당량만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달달함이 강하기 때문에 뭔가 포도의 새콤달콤함을 기대한 분이라면 실망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할만한 맛이지요.
샤인머스켓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타민C, 칼륨, 철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C는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샤인머스켓은 항산화 기능도 가지고 있으며, 철분이 풍부해 골다공증, 빈혈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변활동을 도와줘서 변비 환자가 섭취하기도 좋은 과일입니다.
샤인머스켓의 제철은 늦가을입니다. 아직은 시기가 조금 이르네요. 껍질을 벗겨서 먹지 않기 때문에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흐르는 물로만 씻는 것보다 식초를 넣은 물에 잠깐 담가 두었다가 씻으면 더 깨끗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 식초 대신 베이킹 소다를 넣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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